Intro : Skool Luv Affai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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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만남 첫 문자 첫 통화
첫 데이트 첫 키스와 둘만의 공간
속에서 늘 모든 게 너와 처음이고파
난 거식증 뭘 먹어도 항상 니가 고파
이걸 중독이란 단어로서만 표현할 순 없어
너란 여잔 묘사 불가, 시적 허용을 넘어섰어
이게 너 때문이야 널 대문자처럼
내 인생 맨 앞에 두고파
좋은 집 좋은 차,
그런 게 행복일 순 없겠지만 꼭 주고파

상남자 (Boy In Luv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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겉으론 bad bad girl, 속은 더 bad bad girl
나 같은 남잘 놓치면 후회하게 될 걸
메신저 확인해놓고 누르지 않는 너의 행위
"1" 자리 없어 짐과 동시에 속만 타지
네비게이션이나 살까봐
(빠름 빠름 빠름) 어필하려고
계속 난 (아둥 바둥 바둥)
진심? (I got 'em) 뒷심? (I got 'em)
내가 유일하게 갖지 못한 건 너의 (아름 아름다움)

어디에서 왔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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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시나야 니는 어데서 왔노
까리뽕쌈하네 지금 어데로 가노
니는 몇살이고? 니가 내보다 누나야가?
아 아이라꼬? 그캄 내가 마 오빠야네
(작살나네) 얼굴이 조막디 해 까리하네
사라다같이 쌔그랍게 생기가꼬 쪼매 반반하네
밥 뭇나? 까대기 치는 거 아이다
커피나 한사바리 땡길까? 커피는 개안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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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마 쫌 팅기라, 궁디를 주차뿌기 전에
짱나게 하지 마라 쫌 내 맘 바꾸기 전에
점만 그냥 얼라다 니 금마 때매 이카나?
내 나뚜고 거따 조타카니까 내 안 씅나나
가스나야 장난 똥 때리나? 눈이 삣나
호석이같은 머스마는 천지 삐까리다, 쌔리삐다
아 쫌 금마는 지삐 모른다
내 맘, 다 이제 다 니 끼다 난 니삐 모른다

하루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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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만 내게 시간이 있다면
달콤한 니 향기에 취해서 곤히 난 잠들고파
빡빡한 스케줄 사이에 기회가 있다면
따스하고 깊은 눈 안에 몸 담그고파
I like that, 너의 그 길고 긴 생머리
올려 묶을 때의 아찔한 목선과 흘러내린 잔머리
서로 같이 어딜 가든 내 핸드백은 니 허리
Yo ma honey 볼 때마다 숨이 막혀 명동 거리처럼
우리의 bgm은 숨소리
내 이름을 불러줄 때의 니 목소리에
잠겨서 난 수영하고파 너를 좀 더 알고파
너란 미지의 숲을 깊이 모험하는 탐험가
너란 작품에 대해 감상을 해, 너란 존재가 예술이니까
이렇게 매일 난 밤새도록 상상을 해,
어차피 내게는 무의미한 꿈이니까

Tomorrow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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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날, 같은 달
24/7 매번 반복되는 매 순간
어중간한 내 삶
20대의 백수는 내일이 두려워 참
웃기지 어릴 땐 뭐든 가능할거라 믿었었는데
하루를 벌어 하루를 사는 게 빠듯하단 걸 느꼈을 때
내내 기분은 컨트롤 비트, 계속해서 다운되네
매일매일이 Ctrl+C, Ctrl+V 반복되네
/
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우니까
먼 훗날에 넌 지금의 널 절대로 잊지 마
지금 니가 어디 서 있든 잠시 쉬어가는 것일 뿐
포기하지 마 알잖아
너무 멀어지진 마 tomorrow
멀어지진 마 tomorrow
너무 멀어지진 마 tomorrow

BTS Cypher PT.2: Triptyc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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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도메인 dopeman com 마이크로 여럿 혼냈지
언행은 족쇄 같어 내 죄명은 혀로 폭행
신앙심이 가득한 덕에 넌 태생부터 겁나 모태
이 비트 위에서 엄살 부리면 넌 그냥 조퇴해
힙합 꼰대들 목에 힘들어 간 것 좀 보세
니가 지하에서 놀 때 BTS 지상에서 노네
밤새 잠 퍼질러 잔 너에 비해
I'm workerholic shopperholic
니 fen 보다 많은 pen 과소비 하며
All in 차면 goal in
Goal in I'm ballin 니 랩 들으면 토 쏠림
니 여친도 홀리는 내 목소린 좀 꼴림
작업실 내 놀이터고 파트너는 펜 종이
호위가 권리인 줄 아는 너흰
속히 마이크를 내려 놓길
내가 해라면 너는 달 내가 뜰 때면 지니까
힙합 진품명품 새끼들아 거품 위에서 내려와
야 이 개구쟁이들아 개구진
니 랩은 그냥 신세 타령
니가 기다려온 시간 쉬다 오렴
니가 가라 하와이 집에 가렴
내가 어디까지 가나 봐라 썩은 뿌릴 싹 다 갈아
엎어 모두 한판 예상하지 못한 파란
노력 없이 한탄만 해대며 막상
꼴에 음악 한답시고 놀 때 알바 자리나
더 알아봐라 너의 짧고 가느다란
커리어로는 하나 마나 겠지만 꼭 살아남아
꾸준히 쭉 썩어 아마 니들 꼬리표는 아마
추어 같은 인생 너희 랩은 아나바다
아껴 쓰고 나눠 쓴 flow를
받아쓰고 또 그걸 다시 쓰는 너
Hey beat 쪽 팔린 줄 알어 너
24마디에 너는 자리 펴고 앓아 누워
니 덩치에 비해 랩은 가냘퍼
니 부모처럼 널 볼 때마다 맘 아퍼
난 니 음악의 커리어 동맥에 마침표를 그어

 

등골브레이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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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십짜리 신발에 또 수백짜리 패딩
수십짜리 시계에 또 으스대지 괜히
교육은 산으로 가고 학생도 산으로 가
21세기 계급은 반으로 딱 나눠져
있는 자와 없는 자
신은 자와 없는 자
입은 자와 벗는 자
또 기를 써서 얻는 자
이게 뭔 일이니 유행에서 넌 밀리니?
떼를 쓰고 애를 써서 얻어냈지, 찔리지?
가득 찬 패딩 마냥 욕심이 계속 차
휘어지는 부모 등골을 봐도 넌 매몰차
친구는 다 있다고 졸라대니 안 사줄 수도 없다고
(Ayo baby) 철딱서니 없게 굴지 말어
그깟 패딩 안 입는다고 얼어 죽진 않어
패딩 안에 거위털을 채우기 전에
니 머릿속 개념을 채우길, 늦기 전에

Jum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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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릴 적 꿈꿔왔던 히어로
영웅이 되고파서 점프했던 때와는 달리 배로
커져버린 키와 흘러버린 시간
넌 어른이 되어가지만 I wanna rewind
10살 꼬맹이가 꿈꿔왔었던
멋진 영웅만화 주제가를 불러왔었던
그 때로 돌아가고파 눈감고 소리쳐
하지만 변한 건 없지 현실은 그대로
/
Let's jump & down, 우리가 왔어 we are BTS
Beat down! 준비가 됐으면 손을 높이 들어
어릴 적 꿈꾸던 것과는 다르지만 비로소 만났지
우린 영웅 지망생 랩퍼
이젠 무대 위로 jump! 우리가 차세대 히어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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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kool Luv Affair (2014)

2020. 8. 16. 19:08

myoskin